"드림볼(Dream Ball)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현대자동차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빈곤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축구공 100만 개를 나눠 주는 "100만 개의 축구공! 아프리카 드림볼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6월1일부터 국내를 비롯한 세계의 현대차 판매망에서 동시에 펼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를 신규 구매한 고객이나 현대차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fifaworldcup.hyundai.com)에 가입한 회원이 드림볼 기부 프로젝트 참여에 동의하면 축구공 한 개를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비용은 현대차가 전액 부담하며 축구공 100만 개가 적립될 때까지 계속한다.
현대차는 이렇게 적립한 드림볼 100만 개를 기부자의 이름과 함께 UN에 전달하고 산하 단체와 NGO를 거쳐 월드컵이 끝나고 7월부터 12월 말까지 아프리카 각국의 빈곤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현대차의 이번 프로젝트는 월드컵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과는 달리 공익적 성격을 강조한 것. 차 구매 고객을 비롯한 드림볼 기부자들에게 현대차의 월드컵 공익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1호 기부자로 참여한 김연아 선수는 축구공에 직접 사인을 한 뒤 "아프리카 대륙에 100만 개의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작은 축구공 하나가 아프리카 어린이의 꿈을 크게 키워주고 미래를 밝혀주는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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