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원투 피니시로 터키 GP 점령

입력 2010년05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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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2010 시즌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십 7라운드 터키 그랑프리(GP) 의 우승컵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이 차지했다.

레드불은 경기 중후반까지 1, 2위를 달렸으나 충돌사고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날 해밀턴은 총 309.396㎞의 터키 이스탄불 파크 서킷을 1시간28분47초62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올 시즌 7경기 만에 첫 승을 달성하며 월드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 해밀턴은 지난 2009년 싱가포르GP 경기 우승 이래 처음으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단숨에 84포인트를 기록해 2010 시즌 3위로 다시 한 번 우승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선두권의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는 맥라렌과 레드불의 명암이 뚜렷이 엇갈렸다. 경기 중후반까지 1, 2위로 달리던 레드불이 40번째 랩에서 팀 머신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우승에 급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맥라렌은 레드불 듀오의 사고를 틈타 경기 후반의 흐름을 장악했다. 맥라렌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영국)은 한치의 양보 없는 선두 경쟁을 펼치며 짜릿한 추격전을 이어갔고, 루이스 해밀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버튼은 2.6초 차로 팀 동료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지만 맥라렌에는 시즌 두 번째 원투승을 선사했다. 맥라렌은 두 드라이버의 활약으로 거침없던 레드불의 독주를 막으며 시즌 판도의 주도권은 맥라렌에 돌아갔다.



한편 시즌 중반 재기를 노리는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는 4위로 들어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기대주 카무이 고바야시(BMW자우버, 일본)는 시즌 첫 득점과 함께 팀에도 첫 득점을 안겼다.



현재까지 드라이버 포인트는 마크 웨버가 93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젠슨 버튼과 루이스 해밀턴이 88점, 84점으로 각각 2, 3위를 달리고 있다. 컨스트럭터즈에서는 맥라렌이 172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2위 레드불과 포인트 차가 단 1점에 불과해 8라운드에 불어 닥칠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레드불과 맥라렌의 대결구도로 재편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2010 시즌 F1 8라운드는 오는 6월13일 캐나다 질 빌뇌브 서킷에서 펼쳐진다. 캐나다 GP는 지난 2009 시즌 휴지기를 갖고 2년 만에 포뮬러원 캘린더에 복귀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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