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GP 대회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영암에서 열릴 대회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인터넷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다.
31일 F1 조직위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조직위가 주관해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한 경주장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에 초청 받은 블로거들은 블로그 평균 방문자수가 하루 5,000명이 넘고 F1, F2, F3, 인디500마일, 르망24시간 같은 모터스포츠 관련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파워블로거와 F1대회 홈페이지(http://www.koreangp.kr)를 통해 F1 그랑프리 마스터 블로거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블로그 운영자 11개 팀 20명이다.
이번 블로거단의 최대 관심사는 영암 F1 경주장 현장 시찰이었다. 블로거들은 F1 경주장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설현장 소장으로부터 종합 공정률 78% 진행상황, 앞으로 공사 계획 등을 듣고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팸투어에 참가한 모터리뷰, 케로군의 불(火)로그, F1바라기 블로그 등의 운영자들은 한결같이 "경주장 현장 오기 전에는 과연 F1 대회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경주장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보고 나니 F1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블로거들은 F1 경주장 인근 한 시간 권역 내에 있는 해남과 보성을 둘러보고 전라남도의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 체험거리에 만족했다. 블로거들과 자리를 함께한 박종문 F1조직위 사무총장은 "F1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모두가 F1 홍보요원이라 생각하고 F1 대회 준비상황, F1 정보와 흥미있는 소식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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