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 수입차시세, 전체적으로 보합세

입력 2010년05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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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던 중고 수입차시세가 6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꾸준하게 가격이 조정된 데다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여서 시세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엄효용(오토뱅크) 서울오토갤러리매매사업조합 시세위원은 "계절이 바뀌면서 가격조정이 있었던 중고 수입차시세가 6월에는 보합세를 형성할 것"이라며 "천안함 사건과 토요타 리콜 등으로 가격변동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 같은 악재를 모두 흡수,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랜드별 시세.

▲BMW-일부 가격 조정 속 보합세
지난 5월 SUV와 미니 쿠퍼를 제외한 전 차종의 가격이 조정 양상을 보였던 BMW는 6월엔 보합세가 예상됐다. 다만 제한된 연식에서는 소폭 가격변동이 점쳐진다.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20d 스포츠 2009년식은 3,400만~3,600만 원, 335i 2009년식이 5,700만~6,300만 원, 528i 2009년식은 4,500만~4,900만 원, 740Li는 1억200만~1억1,000만 원이다.

▲벤츠-전체적 보합세
5월중 C클래스와 S클래스의 시세가 다소 내렸던 벤츠도 6월만큼은 전 차종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B클래스 2009년식이 2,500만~2,800만 원, 뉴 C230 아방가르드 2009년식이 4,600만~4,900만 원, E200K 아방가르드 2009년식은 4,800만~5,200만 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S500L 2009년식은 1억4,000만~1억5,000만 원으로 5월과 가격이 같다.

▲아우디·폭스바겐-보합세, 푸조·랜드로버-일부 차종 소폭 하락
연초부터 가격에 변화가 있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시세는 당분간 보합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푸조와 랜드로버는 일부 차종의 가격이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전체적인 보합세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차-보합세 속 일부 하락
토요타의 리콜사태는 완전히 진화됐다는 게 중고차업계의 판단이다. 일본차 중 혼다와 렉서스는 시세변화가 없고, 토요타도 보합세가 점쳐졌다. 반면 인피니티는 가격이 내렸다. 얼마 전 국내 리콜이 당분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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