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캐나다 공장에 2억2,400만 달러 투자

입력 2010년06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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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제너럴 모터스(GM) 캐나다는 온타리오 주 남부 세인트 캐더린스 공장의 고효율 변속기 라인 신설에 2억2,4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GM 캐나다의 케빈 윌리엄스 사장은 세인트 캐더린스 공장의 파워트레인 시설을 확장, 2012년 초부터 연료효율이 높은 6단 변속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들어 시보레와 뷰익, GMC, 캐딜락 차들이 예상보다 22%나 많이 판매됐다고 신규투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GM은 자동차업계를 강타했던 세계적인 경기퇴조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GM은 지난해 오샤와 공장의 트럭 생산을 중단하고 올해 초 윈저의 변속장치 생산 공장 폐쇄 방침을 밝혀 3천6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었다. 이후 시장이 호전되자 지난 3월 GM은 오샤와 공장에서 단축했던 조업라인을 정상화시키고 다른 지역의 공장에도 정리해고됐던 인력들을 복귀시키기 시작했다.

캐나다자동차노조 세인트 캐더린스 지부는 "이번 GM의 추가투자 발표로 세인트 캐더린스 공장은 앞으로 최소한 15∼20년 가동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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