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개시에서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

입력 2010년06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5개 도시에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롤 시행한다.

중국 재정부는 1일 홈페이지에 통지문을 올려 상하이(上海), 창춘(長春), 선전(深천<土+川>), 항저우(杭州), 허페이(合肥) 등 5개 도시에서 전기차에 대해 최고 6만 위안(약 1,078만원), 전기와 석유의 혼합형인 하이브리드차에도 많게는 5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번 조치는 자동차 1대당 1㎾/h에 3천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구체적으로 몇년간 시행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3년 후면 보조금 조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전기차 수요를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펑페이(馮飛)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산업경제부장은 "정부가 지난 10년간 전기차 분야에 20억 위안을 투자해 동력축전지, 연료전지, 발전기 등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전기차 발전은 자동차 부품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는 이와 별도로 배기량 1,600㏄ 이하의 차 중에서 연비가 20% 이상 높을 경우에는 차 1대당 3,000위안의 1회성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한편 이번 조치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해외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외국 업체를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내놓고 있다.

jsa@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