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푸조 직판 접고 임포터 업무 집중

입력 2010년06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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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수입·판매사인 한불모터스가 서울 강남 전시장의 운영권을 서울 송파지역 딜러인 삼선모터스에 넘겼다. 한불은 이에 따라 판매에서 손을 떼고 향후 수입과 마케팅 업무에만 전념키로 했다.



3일 업계와 한불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남 전시장의 운영권이 삼선모터스로 이관됐다. 기존 강남 전시장의 인력은 삼선모터스가 모두 고용 승계했고, 영동대로에 영업사무실까지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불이 그 동안 수입과 판매를 병행하면서 에너지가 분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 워크아웃과 경기침체로 겪은 판매부진이 이번 결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 같가"고 분석했다.



푸조 판매는 2007년 2,712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08년 28.5% 떨어진 1,940대, 지난해는 45% 하락한 1,056대에 그치며 부진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수익도 악화되는 등 여러 문제를 드러냈다.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한불이 수입사업을 통한 신차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판매는 딜러들이 전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불 딜러 관계자는 "그 동안 수입사가 판매까지 맡은 데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딜러들끼리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불의 입장도 비슷하다. 이 회사 동근태 본부장은 "직영전시장을 모두 정리했다"며 "판매를 전적으로 딜러들에게 위임하고 한불은 수입주체로서 수입과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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