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용차, 창사 이래 최다 판매

입력 2010년06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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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995년 세계 최대 단일공장인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 이래 상용차 부문(2.5톤 이상)에서 지난 5월에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스


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 3,225대, 수출 3,010대 등 상용차 6,235대를 판매해 기존 최다 판매실적인 2007년 12월의 5,946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중남미, 아시아, 중동, 동유럽 시장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현지화 마케팅을 앞세워 일본, 호주 등 신규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해외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유니버스와 일반 지역 뿐만 아니라 신규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중형트럭 마이티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해외판매 향상을 이끌고 있다. 유니버스는 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32개국 대표팀 전용버스로 제공되는 등 상용차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다.



트라고 하이루프 트랙터
내수시장에서는 수출입 물동량이 늘고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산업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1만4,266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산업수요 신장률을 11% 초과한 판매증가율을 기록, 국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한 78%로 향상됐다.



한편, 현대차는 상용차 부문에서 승용사업의 글로벌전략과 연계한 균형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한다. 중국 합작사 설립, 브라질과 인도 상용차 시장 진출, 유럽과 북미시장 진출 등으로 글로벌 판매 20만 대, 매출 9조 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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