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장관 "3∼5년 내 자동차 300만 대 생산"

입력 2010년06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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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헤라르도 루이스 마테오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4일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이 향후 3∼5년 내에 지금의 두배인 300만 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마테오스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닛산과 폴크스바겐, 포드의 최근 발표를 언급하며 (멕시코에) 새로운 투자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업체들도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인 멕시코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160만 대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전 3년 동안은 200만 대를 달성했다.

마테오스 장관은 방대한 브라질 시장에 많은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멕시코는 미국과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접근성이 좋다며 멕시코 시장 투자가 가져다줄 이점을 강조했다. 과거 20년 간 자동차 분야에서 근무했던 마테오스 장관은 5∼6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무역 장관 회담에 참가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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