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미국 진출이후 월간 최다 판매

입력 2010년06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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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기아의 크로스오버인 "쏘울(SOUL)"이 미국 진출 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쏘울은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6,134대가 판매돼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시판된 이래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쏘울은 또 "박스카(Box car)의 원조"라 불리는 닛산 큐브에 내줬던 박스형 차 판매 1위 자리를 지난 2월 재탈환한 뒤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5월에 큐브는 2,295대, 도요타 싸이언xB는 1,879대가 팔려 쏘울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쏘울이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현지 업계와 전문지의 호평과도 무관하지 않다. 쏘울은 올해 초 "월드커오브더이어" 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서 최종 3개 후보에 포함됐으며, 작년 11월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작년 말 미국 파퓰러 메카닉스지 "2010 오토모티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상을 수상했고, 타임지에서는 "2010 가장 멋진 신차"로 뽑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독특한 외형과 실내 디자인이 미국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며 "쏘울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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