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가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축구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메트로 9호선 고속터미널역 역사 안에 있는 자동차 상설전시관에서 월드컵을 테마로 한 전시회를 연다. 이곳에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차 K5와 스포티지R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 부스 안에는 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 조형물, 외부에는 이청용 선수 슛 장면 래핑 등으로 월드컵 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달 2일부터 월드컵 기간 동안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1020년 남아공 월드컵 "자블라니"까지 역대 월드컵 공인구 11개를 전시하는 "히스토리컬 볼" 행사를 마련해 축구팬들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아차는 각종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월드컵 티셔츠도 배포한다. 기아차가 제작한 월드컵 티셔츠는 붉은색과 흰색의 독창적 이미지와 함께, 기아차의 스포츠 슬로건인 "Keep Challenging"을 넣어 승리를 향한 열정과 도전을 담아냈다. 이 티셔츠는 모두 1만5,000벌을 제작, 한국전 경기당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기아차가 주관하는 거리 응원전 참가자들에게 배포하고 월드컵 기간에 열리는 이벤트 참가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남아공 월드컵과 기아차 신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아차 월드컵 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한다. 이 가이드북은 인기 차종인 K5와 스포티지R, K7의 제원과 편의품목 정보는 물론, 남아공 월드컵 관련 정보가 자세히 실려 있다. 특히 대회 대진표가 담겨 있어 결승 진출 국가를 맞혀보는 재미도 있다. 전국 기아차 지점·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기아차가 주관하는 거리 응원전에 참가하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FIFA의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http://fifaworldcup.kia.co.kr)’를 운영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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