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은 세계 친환경차 경연대회인 "제10회 미쉐린 챌런지 비벤덤"을 지난 4일까지 5일간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미쉐린 미셸 롤리에 회장의 개막식 연설로 시작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80개국에서 참가한 자동차 150여 대가 첨단 친환경 기술을 뽐내며 5일동안 랠리를 펼쳤다. 미쉐린 챌런지 비벤덤은 자동차 랠리를 포함해 세계 유명 자동차관련 업체, 에너지관련 업체, 연구소, 정부기관, NGO가 모여 포럼, 토론, 컨퍼런스를 벌이는 행사다. 이를 통해 첨단 친환경 기술들의 현주소와 미래방향을 선보이고 공유한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차는 일반 승용 프로토카부문에서 아우디 A5와 피아트 327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일반 승용 양산차부문에서는 혼다 인사이트와 시빅 GX가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 도심용 경차부문에서는 오펠의 호일리츠빌, 버스부문에서는 벤츠 파라디소, 트럭부문은 폭스바겐 VW15가 각각 우승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07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서는 투싼을 내보내 연료전지차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나가지 않았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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