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2010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생생한 경기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터스포츠와 SNS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다.
도날드시럽 대표이자 영화 및 CF 감독으로 유명한 용이 감독은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한국 대표 셀러브러티로 초청받아 자신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용이 감독의 르망 24시 다이어리(www.twitter.com/Directoryongyi)’ 트위터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르망 24시간 통산 9승을 노리는 아우디의 기술력과 레이스 현장의 열기가 궁금하다면 누구나 용이 감독이 직접 찍은 동영상 및 현장메모를 트위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용이 감독의 트위터는 경주상황은 물론 경기장 주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 현장의 축제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더욱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으로 무장한 아우디의 디젤 레이싱카 ‘R15 플러스 TDI’는 오는 12일(현지 시간) 오후 3시부터 24시간동안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제78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통산 9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R15 플러스 TDI는 지난해 선보인 2세대 디젤 레이싱카 R15 TDI를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발전시킨 모델로 V10 5,500cc 터보 디젤 직분사 TD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90마력 이상, 최대토크 107.0kg·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더욱 효율적인 에어로다이내믹스 기술, 새로운 LED 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LMP1(Le Mans Prototype1) 클래스 22대를 비롯해 LMP2, LMGT1, LMGT2 클래스에 총 56대가 출전하는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는 이 대회 3회 우승한 딘도 카펠로, 7회 우승한 톰 크리스텐센, 2008년 우승 기록의 앨런 맥니시 등 스타 레이서들이 아우디 드라이버로 출전한다. 아우디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R8 LMP1 가솔린 레이싱카로 르망 24시간 레이스 6회 출전 5회 우승, 2006년 세계 최초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로 르망 24시간 레이스 첫 출전 우승에 이어 2008년까지 디젤 레이싱카로 3년 연속 우승 등 가솔린과 디젤 모두에서 최고의 엔진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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