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X10’ 출시

입력 2010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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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는 스탠더드 친환경 타이어인 에코피아 EX10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피아 EX10은 기존 브리지스톤 비스타일 EX에 비해 회전저항을 25% 줄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브레이크 성능을 14% 향상시켜 연비효율과 안전성, 경제적인 가격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탠더드 친환경 타이어다.



브리지스톤은 나노프로테크, 에코형상, 중량 최적화 등 3가지 친환경 기술인 "에코 트라이앵글"로 연비효율을 높였다. 에코피아 EX10에는 이전 출시한 프리미엄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P100에 사용한 나노프로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나노프로테크는 타이어 원재료의 분자구조를 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단위로 설계 제어하는 기술이다. 타이어는 회전하면서 타이어 내 탄소분자가 응집되고, 응집된 탄소분자끼리의 마찰로 인해 열이 발생해 에너지 손실과 변형을 가져온다. 브리지스톤은 나노프로테크 기술로 타이어 원재료인 합성고무 내 탄소분자를 분산시켜 타이어 회전 시 열 발생을 억제했다. 이 제품은 또 타이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변형을 억제하기 위해 타이어 사이드 월의 형상을 둥글게 하는 ‘에코형상’을 도입했다. 또 타이어 부품 재료의 중량 균형을 최적화해 주행중 발생하는 회전저항을 줄였다.



연비 향상을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낮추면 젖은 노면에 대한 접지력이 약해지고 안전성이나 승차감이 나빠질 수 있다. 브리지스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이어 원료에 실리카를 첨가했다. 따라서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 제동력과 핸들링이 우수하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타이어 트레드 부분의 립과 블록을 연결한 패턴 디자인도 적용, 타이어가 정지할 때 균일한 접지압력을 유지하도록 해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 에코피아 EX10은 타이어가 회전할 때 지면에 닿는 블록 부분의 접지력이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타이어 숄더 부분을 사각 형상으로 디자인해 편마모를 줄였다. 타이어 단면폭 185mm 이하 사이즈의 경우 경차·컴팩트카에 알맞은 전용 패턴을 채용했다.

































#회전저항이란?



타이어가 회전할 때 타이어의 재료, 형태, 노면상태, 지름 등에 따라 받는 저항을 말한다. 고무로 만든 타이어 바퀴는 쇠로 만든 기차바퀴보다 회전저항이 높다. 같은 타이어를 사용하더라도 모래길은 아스팔트길보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높인다. 철로 위의 기차가 아스팔트길의 승용차나 트럭보다 똑 같은 힘으로 밀었을 때 보다 멀리 구른다. 기차바퀴가 그만큼 회전저항이 낮기 때문이다.







#브리지스톤의 친환경 타이어



타이어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타이어의 라이프사이클에 있어서 이산화탄소(CO2)의 배출량을 산출해보면, ‘제품의 사용 단계’가 8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주행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리지스톤은 30년 전부터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낮추는 기술개발에 힘써 왔다. 브리지스톤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거듭해 회전저항을 낮추는 기술을 속속 개발해왔다. 지난 2009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ECOPIA) EP100’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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