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차 중국 공장 한달새 세번째 파업

입력 2010년06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도쿄 베이징 AFP=연합뉴스) 일본 혼다자동차의 중국내 부품공장 한 곳이 9일 또다시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조립공장 두 곳이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중국내 혼다 자회사들은 이로써 한달 사이 세 번째의 파업을 겪게 됐다. 10여 명의 파업 노동자들은 이날 경찰과 충돌을 벌여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이 일어난 곳은 광둥성 구리에 소재한 혼다 자회사인 혼다 록(Honda Lock Co.Ltd.)이다. 혼다가 지분을 모두 보유한 이 부품공장의 직원 1,500여 명은 자동차 열쇠세트, 문 잠금장치 등을 생산한다.

베이징 소재 혼다자동차 (중국) 투자사의 언론담당 직원인 가오 샤는 "이날 오전부터 생산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도쿄 본사의 한 대변인은 이번 파업으로 중국내 전체 생산에까지는 타격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 파업 참가자수 및 이유에 대해 언급할 형편이 못된다. 하지만 이번 파업이 중국내 주요 조립라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rgus102@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