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곳곳에서 월드컵 붐 조성

입력 2010년06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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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며 중국, 유럽, 미국 등 각 대륙별 주요 지역에서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0 상하이 국제엑스포’의 현대차 전시관


현대차는 "2010 상하이 국제엑스포"에서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현대차 기업주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전시관 안에 설치한 120인치 대형 LED 화면에 월드컵 영상물을 상영하고 월드컵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 등을 주제로 현장 퀴즈쇼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축구공과 응원 티셔츠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래핑카 투어와 함께 현대 팬파크를 운영한다. 지난 7일, 현대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12개국의 국기와 현대차 및 월드컵 공식 로고로 래핑한 i20, i3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자동차 52대를 선보이며 투어 시작을 알렸다.



이들 래핑카는 7일부터 21일 동안 네 그룹으로 나뉘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지역을 순회한다. 투어 기간 동안 각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래핑카 시승회, 응원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남아공 전통 나팔인 부부젤라(Vuvuzela)와 월드컵 응원 티셔츠도 증정한다.



지난 7일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시작한 월드컵 래핑카 투어
현대 팬파크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의 독점적 글로벌 프로젝트로,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이나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하는 월드컵 테마공간이다.



상대적으로 월드컵 열기가 덜한 미국 지역에서는 월드컵을 겨냥한 광고를 집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 개막에 맞춰 "충성(Loyalty)"을 주제로 한 광고를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세계 각국 축구팬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며 현대차 고객들의 충성도를 부각시킨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현대차는 세계 각국에서 독창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쳤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현대차 브랜드를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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