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은 화재 우려가 제기된 2009년형 미니밴 루탄 1만6,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미니밴 2009년형 루탄의 출입문 잠금장치인 도어 래치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리콜한다고 알렸다. 대상 차는 크라이슬러 LLC와 공동개발해 캐나다 온타리오 윈저에 있는 크라이슬러 공장에서 제작된 것이다. 폭스바겐의 케리 크리스토퍼 대변인은 미니밴의 과열 사고 여러 건이 신고됐으나 아직까지 이로 인한 부상이나 충돌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크라이슬러에도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미니밴 "타운 앤드 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캐러밴"의 출입문 잠금장치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 모델 약 28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