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슈퍼스타인 우지원과 양동근이 하룻동안 판매사원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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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용덕 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양동근(오른쪽), 우지원(왼쪽) 선수와 홍명희 대표(가운데) 등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들과 함께 판매활동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사회재단인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신입사원, 그리고 울산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의 우지원(지난 달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활동)·양동근 선수가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입지 않는 헌옷과 가전제품, 운동기구 등을 모으는 행사를 가졌다. 그렇게 모은 물품 6,713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됐다. 이날 가게 운영비를 뺀 당일 판매수익금은 현대모비스 이름으로 불우이웃에 기부하겠다는 기증서도 전달했다. 이날 7시간의 판매활동으로 448명의 고객이 물품 1,883가지를 구입해 판매수익금은 550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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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전용덕 이사와 홍명희 대표, 우지원 선수가 카운터에서 계산을 돕고 있다. |
한편 현대모비스가 해마다 6월에 펼치는 이 판매봉사활동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수익 6,470여만 원을 올려 "아름다운 가게"를 거쳐 불우이웃에 기부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