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너지는 JDC가 제주자유도시의 첨단 과학 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안에 있는 엘리트 빌딩 앞에 완속 충전기 2기를 설치하게 된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주관사 가운데 하나인 SK에너지는 이번 전기차 충전소 설치로 제주 지역 내 충전 인프라를 확보해 전기자동차 기반 확대 구축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한국이 미래 먹을거리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핵심 기술인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유치함으로써, 첨단과학단지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통한 세계 첨단 과학 산업체 유치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한전·GS칼텍스와 제주국제공항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제주 공항에서 9개의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공항공사는 행정업무와 안전관리를 위한 차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해 친환경 공항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