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주크, 일본 판매 시작

입력 2010년06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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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최근 신형 주크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주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콤팩트 스포츠카와 SUV 성격을 혼합시킨 크로스오버 차종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와 리어 램프, 크고 길게 뻗은 펜더 등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유기적 디자인을 적용, 혁신성을 띠고 있다. 컨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도 일부 빌려다 썼다.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양산 최초로 채용한 1.5ℓ HR15DE를 탑재했고, X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19.0km/ℓ(일본기준)의 높은 연료효율을 실현했다. 2010년 일본연비기준보다 15%나 향상됐고, 배출가스는 2005년보다 75%나 낮췄다. 이에 따라 일본에선 친환경차 지위를 획득, 감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비 표시 기능과 내비게이션 협조 변속기능을 추가, 주행모드에서 "에코"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엔진과 CVT, 에어콘을 각각 저연비모드로 제어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고강성 서스펜션으로 운동성능이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 이외 닛산 최초로 자동차 정보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단 한 개의 조작 레버로 공조장치 뿐 아니라 노멀, 스포츠, 에코 등의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에는 연비 등을 포함한 자동차의 전반적인 정보를 표시한다.



닛산은 신형 주크의 판매목표를 월 1,300대로 잡았다. 가격은 15RS가 169만500엔(약 2,260만 원)으로 현재 2WD만 출시했다. 4WD는 앞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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