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북구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시설인 오토웨이 행복세탁소를 열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15일 울산시 북구 호계동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최용배 현대차 총무팀장, 김태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윤종오 북구청장 당선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토웨이 행복세탁소 개소식을 가졌다. 오토웨이 행복세탁소는 북구지역의 저소득층 이웃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세탁방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 세탁물을 수거해 빨아주고 다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노사는 이 행복세탁소 운영을 위해 시설 공사를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등 각종 장비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 등 7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최용배 현대차 총무팀장은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세탁 배달서비스 등 현대차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들은 뽀송뽀송한 세탁물과 더불어 행복도 함께 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은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지원, 아동유괴 방지 인형극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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