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한마음 협약' 체결

입력 2010년06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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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010년 임·단협 협상 대한 조인식과 함께 "노사 한마음 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가 협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는 이유일 공동관리인(왼쪽)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쌍용차는 지난 5월17일 노사 잠정합의를 이뤄낸 뒤 19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9%의 찬성율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오후 3시 평택공장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합의안 최종 서명과 함께 "노사 한마음 협약서" 체결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항구적인 무분규 선언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단체교섭에서 합의함으로써 대내외에 쌍용차의 회생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기 위한 것.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항구적인 노사평화 유지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을 통한 생산성, 품질 향상과 판매증진 등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 실천 ▲고용 안정 기반 마련을 위한 임금피크제도 도입 ▲신노동관계법에 입각한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한 장기적 발전 기반 확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그간 새로운 노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다양한 노사 한마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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