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올 가을 출시를 준비 중인 신형 X3의 양산 선행차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신형 X3 외관은 외장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BMW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더욱 넓어져 인상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길어진 보닛도 눈에 띈다. 회사는 X3의 전체적인 크기는 현재보다 커졌지만 무게를 25kg 줄였다고 전했다. 인테리어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대시보드 등에 위장 스티커를 붙여 시트나 트렁크만 확인이 가능하다. 옵션 항목인 가죽 시트는 소재를 고급화하고 트렁크 용량은 커졌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직렬 6기통이 주력이다. 여기에 5시리즈와 3시리즈에 올라간 직렬 6기통 3.0ℓ 터보가 가솔린 최상급 모델로 확정될 예정이다. 섀시는 3시리즈 세단용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한편, 신형 X3는 오는 9월 파리모터쇼에서 모습을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유럽에서 올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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