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대회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한국관광공사에서 "F1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국내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사 설명회"를 갖고 대회 기간 동안 여행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 F1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외 여행사 25곳의 대표와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F1 대회 준비상황을 듣고 해외 관람객 모집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F1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상품 제안이 쏟아졌으며 국내외 여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F1 조직위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설명회에는 중국 창스 여행사, 코앤씨, 해피투어, 대흥여행사 등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10곳을 비롯, 유에스 여행, 킴스 트래블, 세방여행, 라쿠텐 트래블 등 국내외 여행사 15곳이 참여해 F1 대회에 쏟는 국내외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F1 운영법인인 KAVO와 F1 조직위는 인터넷 티켓 판매대행사인 티켓링크를 중심으로 국내외 11개 여행사로 구성된 콘소시엄과 해외 F1 관람객 모집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외국인 관람객 모집을 추진하고 있어 오는 10월 F1대회에 2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대회가 열리는 영암을 비롯한 전남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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