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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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중고차 판매순위(SK엔카 기준) |
중고차 사이트 SK엔카가 지난 5월 등록매물을 분석한 결과 BMW 뉴 5시리즈(5세대)가 198대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뉴5시리즈(5세대)는 BMW의 대표 세단으로, 오랜 기간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지난해에는 "가장 많이 팔린 차"라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4월 6세대 5시리즈가 나오면서 "구형"이 됐지만 여전히 수입중고차 시장에선 강자로 통한다. 지난 3월(16일~31일 집계)에 간발의 차로 2위에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면 올해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만큼 소비자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2위도 역시 BMW 3시리즈(4세대)로 176대가 거래되며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고, 3위 또한 BMW 뉴 3시리즈다. 2005년부터 출시한 5세대의 인기가 높아 총 168대가 거래됐다. 4위는 5시리즈(4세대)로 154대가 거래됐다. 국내 수입 중고 시장에서 BMW 5시리즈와 3시리즈 등 주력 세단이 상위권을 모두 휩쓴 셈이다. 5위는 렉서스 IS250으로 148대가 거래됐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인기가 높다. 6위에는 2005년 10월에 국내 출시한 아우디 뉴 A6가 136대로 이름을 올렸다. 7위는 133대를 거래한 벤츠 S클래스다. 크라이슬러 300C(119대)는 8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 시장에선 줄곧 10위 밖에 머물렀던 혼다 CR-V는 115대로 9위에 깜짝 등장했다. 여성 운전자의 선호도가 높은 폭스바겐 뉴비틀은 114대로 10위를 기록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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