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동차 5월 수출 135%↑

입력 2010년06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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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주요 수출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태국의 5월 자동차 수출이 작년 동월에 비해 135% 가량 급증했다고 태국 관영 TN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태국 산업협회(FTI)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량은 7만5,75대를 기록, 작년 동월에 비해 135.25% 급증했고 지난 4월에 비해서도 31.39% 증가했다.

수라퐁 파이싯파타나퐁 FTI 자동차클럽 대변인은 "주요 수출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증했다"며 "5월의 자동차 수출 금액도 32억 바트(약 1,190억 원)를 기록, 작년 같은 달 보다 27.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라퐁 대변인은 수출 증가 등으로 5월의 경우 태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가운데 52.39%에 해당되는 6만9,245대가 수출용으로 생산됐다고 말했다. FTI는 내수 시장에서도 5월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53.4% 증가했고 4월에 비해서는 8.89%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라퐁 대변인은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 등으로 인해 내수 시장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다"며 "올해들어 5월까지 28만6,135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작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52.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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