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자동차 점검은 '미리미리'

입력 2010년06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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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됐다. 예년보다 조금 일찍 장마가 찾아온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잦은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특히 빗길 운전에 대비해야 한다. 장마철 자동차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 요령을 살펴본다.

와이퍼 점검은 장마철을 앞두고 "기본 중의 기본"이다.


▲와이퍼 점검은 기본 중 기본

안전운행을 위해선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 앞 유리 물기를 닦아내는 와이퍼는 고무 재질이다. 사용 빈도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6개월에 한 번 꼴로 교체하는 게 좋다. 와이퍼는 손수 교체하기도 손쉽다. 와이퍼를 바꿨음에도 작동할 때 "드드륵" 소리가 난다면 유리에 낀 기름 때가 원인이다. 주방세제로 닦아주면 와이퍼와 유리의 접촉이 매끄러워진다.



▲에어컨 점검

기온이 오른 데다 장마철엔 습도가 높아 에어컨 계통을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을 켰을 때 송풍구에 손을 대면 찬 바람이 제대로 나오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손 끝이 시리면 정상이다. 찬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에어컨 가스를 점검하도록 한다. 냉매를 보충하거나 필요에 따라 교환하면 된다. 그러나 냉매는 반영구적이어서 교체할 필요는 없다. 대개 보충만 하면 충분하다.



타이어는 마모 한계선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맑은 공기를 위해 에어컨 필터도 교환해야 한다. 오염된 필터는 온갖 세균의 온상이다. 에어컨 필터는 차종에 따라 위치가 다르지만 직접 교체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정비업소를 이용하려면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에어컨 필터도 함께 교환해 주면 좋다.



▲타이어도 살펴보자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 한계선을 넘었으면 즉시 조치해줘야 한다. 트레드가 닳으면 물을 타이어 밖으로 빼내는 배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마철에 특히 위험하다. 그대로 두면 차가 물 위를 떠다니는 수막현상이 심해진다. 순간적으로 조향력을 잃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전조등은 낮에도 켜야

비가 올 때에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는 게 좋다. 상대방에게 내 차의 위치를 명확히 알려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운전자들 가운데 전조등이 배터리 전기를 소모시킨다고 오해, 어두워도 잘 켜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엔진이 작동할 때 함께 기능하는 발전기에 이상이 없는 한 괜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배터리와 발전기는 수시로 정비소에서서 점검을 받는 게 현명하다. 낮에도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통계도 있다.

에어컨 필터를 갈아주면 차 안이 쾌적해진다.


▲폭우 쏟아질 땐 비상등 켜고 서행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서행하면서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또한 비상등을 켜 내 차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장마철 운전은 여유 있게

여유 있는 마음가짐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 제 아무리 운전 실력이 뛰어난 카레이서도 빗길에서는 차를 제대로 운전하기 힘들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부드럽게 운전하는 편이 좋다. 여유 있게 운전하면 위급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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