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20일 대전시 유성구의 SK에너지 기술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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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영 사장 |
이날 브리핑을 맡은 구자영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그린 폴 등 미래 그린에너지 제품을 현장에서 공개한 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사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로 에너지 기업들도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 조차 담보 할 수 없는 대변혁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며 "앞으로 SK에너지는 사업ㆍ기술ㆍ조직 문화의 3大 혁신으로 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사업 혁신(Business Innovation)"은 기존 주력사업인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원이 될 신규사업을 키워 한층 고도화된 사업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발표한 독자경영체계가 이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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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폴(이산화탄소 폴리머) 패키지 |
"기술 혁신(Technology Innovation)"으로 SK에너지는 기존 주력사업인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의 업계 선도기업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다양한 에너지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주요 신규사업 분야로 정보전자소재, 리튬이온 배터리, 그린 테크놀러지(Green Technology) 등 세 분야를 추진한다.
정보전자소재 사업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광필름, 연성회로원판 같은 정보전자 소재의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SK에너지가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자체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 테크놀러지는 "그린 폴(Green Pol)" "청정 석탄(Green Coal)" "바이오 부탄올"에 대한 연구 성과가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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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폴(이산화탄소 폴리머) 테스트 장면 |
마지막으로 "조직문화 혁신(Culture Innovation)"으로 SK에너지는 회사와 구성원의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창의력 있는 구성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사장은 미자막으로 "기존 사업의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는 인재가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뒤 작년에 성공적으로 분리한 SK루브리컨츠 사례를 들며 "이번 독립경영체계 구축은 빠른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개별 사업의 경쟁력과 유연성을 높여 각 사업의 생존력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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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 테스트 장면 |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