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F1 대회 길 안내 시스템 구축

입력 2010년06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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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지인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도로명판을 정비하고 네비게이션에 숙박업소·음식점의 위치정보를 탑재하는 등 길 안내 시스템을 보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F1 경기장 단지 내 도로에도 일일이 도로명을 부여하고 경기장 진입로 임시개통 구간과 주변도로, 관광지·교차로 등 670개소에에 사업비 2억6,700만 원을 투입해 길 안내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방문할 예상관광객 21만 명의 접근 편의를 위해 관광지, 숙박, 맛집 같은 위치정보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따로 "F1 카테고리"를 개설하는 것을 추진한다. 또한 F1 조직위원회에서 지정한 F1 지정호텔 157개소와 레스토랑 80개소의 위치정보도 탑재해 8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금까지 길 안내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지난달에는 조직위와 관계 시·군이 참여한 실무회의를 열고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 협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F1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람객들이 길이나 방문지를 찾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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