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쉬쉬하는' 보험료 절약법 있다

입력 2010년06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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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지비에서 연료비에 버금가는 부담을 주는 것이 바로 자동차보험료다. 운전자의 나이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첫 견적을 받아본 초보운전자는 연간 100만 원을 훌쩍 넘는 보험료에 놀란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부담이 되지만 그렇다고 안 들 수도 없는 자동차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 팀에서는 누구든지 적용 받을 수 있는 보험료 다이어트 조건을 조사했다.



▲ 승용차 요일제 참여

이번달부터 서울시와 보험 개발원, 13개 보험사가 협약을 체결해 "요일제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평균 차 보험료 65만 원을 기준으로 1년에 8.7%(5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차 운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운행정보확인장치(On-Board Diagnotistics)"를 차에 달아야 하며, 만기에는 운행기록을 보험사에 보내 할인요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 자동차용 블랙박스 설치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달아도 보험료를 3% 할인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때 사실조사에 큰 도움을 줘 보험사의 손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ABS와 이모빌라이져 같은 것을 장착해도 1.8~5%의 보험료를 깎아주며, 에어백은 자기손해특약 보험료의 10~20%를 할인해준다.



▲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

반드시 무엇을 추가해야만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기만 해도 보험료를 할인 받는 것과 다름없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속도나 신호 위반으로 1년에 두 번 이상 걸리면 보험료의 5%, 네 건이 넘으면 10%를 할증한다. 반대로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안전운전을 실행한 운전자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내 차동차 손해율은 몇 등급?

자동차등급에 따라 자차보험료(자기차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료)도 세 배까지 차이가 난다. 차종별 사고빈도가 다르고, 사고가 나더라도 차의 내구성이나 설계에 따라 수리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산차 232개 모델을 21등급으로 구분해 보험료를 다르게 매기고 있다. 현재 국산차 가운데 손해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신형 그랜저로 16등급이다. 따라서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등급을 고려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 제휴 카드와 포인트 적극 이용

보험사 제휴 카드나 포인트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카드를 또 만들어야 하는 게 번거롭지만 거의 모두 연회비가 없어 보험용으로만 활용해도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밖에 유통비용을 줄인 다이렉트 인터넷 보험, 첫 보험 할인제도 등도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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