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F1 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대회 자원봉사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F1조직위는 21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서 지원자 2,314명 가운데 다국어 능력자, 전문직 종사자, 레이싱 관련 분야 종사자, 유관협력기관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우선 선발하고 기타는 평점 상위자 순으로 모두 8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에는 이주여성, 외국인 의사, 해외 간호사, 응급처치사, 원어민 등 전문 분야 종사자가 많이 포함됐다. 또한 KATA(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 레이싱 스텝, AARK(한국대학생자동차연구회) 드라이버 등 레이싱 분야 종사자, 대학생 자동차연구동아리 등 행사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포함시켰다. 거주지별로는 전남ㆍ광주지역이 69%, 수도권 등 기타 지역이 31%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55%, 회사원ㆍ공무원이 16%, 자영업 등 기타 직종이 2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76%로 가장 많았으며 70세 이상도 3%나 됐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이번달 말까지 자원봉사 홈페이지(koreangp-volunteer.or.kr)에 접속해 온라인 소양교육을 이수하면 분야별 직무ㆍ현장교육을 거쳐 8~9월 임무를 부여받고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장에 배치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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