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C30 일렉트릭' 곧 양산

입력 2010년06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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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 전력회사인 예테보리 에너지와 업무협약(LOI)을 체결하고, 차에 장착된 최첨단 측정장치로 전기차의 주행패턴, 배터리의 충전상태와 수명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양산차 생산 준비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C30 일렉트릭


양산을 앞둔 C30 일렉트릭은 지난 1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때 곧바로 출시가 가능할 만큼 높은 완성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모델이다. 차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뉴 C30을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C30과 동일한 안전성, 편의성, 실내공간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전기를 주된 동력원으로 쓰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하며, 일반 가정의 전원 소켓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완충하는 데 8시간이 걸리며, 1회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속도 130km/h에다 0→100km 가속시간은 10.5초의 성능을 갖춰 일상에서 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30 일렉트릭 내부
볼보자동차는 올 가을 C30 일렉트릭 10대를 예테보리 에너지에 전달할 계획이며, 본격 양산에 앞서 데모 차 250대를 올해 안에 생산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차 개발 단계부터 폐차 뒤 재활용 과정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기본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C30 일렉트릭의 생산은 볼보의 친환경 기술력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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