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마력 캐딜락 CTS-V, 7월 말 한국 상륙

입력 2010년06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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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세단이 드디어 다음달 말에 국내에 상륙한다.

CTS-V 정면


GM코리아는 21일 다음달 1일부터 캐딜락 CTS-V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이어 7월 말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딜락 CTS-V는 지난 해 "녹색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차 테스트 트랙으로 명성이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최난 코스인 노드슐라이페에서 마의 8분대 벽을 깼다. 기록은 7분 59초 32. CTS-V는 좀처럼 깨지지 않던 기록을 깸으로써 "양산형 V8 엔진 장착 4도어 세단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이름을 얻었다.

CTS-V 내부


캐딜락의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를 바탕으로 제작한 CTS-V는 캐딜락 최고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캐딜락 브랜드가 추구하는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기술력의 최고 정점에 선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V8 6.2ℓ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6마력(5,000rpm), 최대토크 75.9kg·m(3,300rp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까지는 3.9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편의품목도 많이 갖췄다. 도로 상황을 0.001초마다 감지해 최적의 댐핑을 이끌어내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퍼포먼스 튜닝 듀얼모드 MRC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프론트 6-피스톤과 리어 4-피스톤 캘리퍼의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디스크, 레카로(Recaro) 하이퍼포먼스 14-방향 시트, 스포츠 패들 쉬프트, LED 계기반 트레이서, CTS-V 모델 전용 퍼포먼스 19인치 휠과 미쉐린 초광폭 타이어, 프리미엄 메쉬 그릴, 퍼포먼스 페달을 갖췄다.

CTS-V 엠블럼


스웨이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손으로 제작한 캐빈,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40GB 하드 드라이브, 팝업 스크린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서 손색이 없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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