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자사의 2010년 기대주인 럭셔리 세단 "올 뉴 인피니티 M"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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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6 스포츠 우측면 |
"올 뉴 인피니티 M"은 지난 5월 말 국내 출시를 알리며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이미 700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달성해 럭셔리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한국닛산의 나이토 켄지 대표는 "한 달 전 사전공개를 통해 확인한 한국 고객들의 기대와 반응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풀 체인지 된 이번 "올 뉴 인피니티 M"은 차의 내외부 디자인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편의·안전장치 등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변화된 모델로 인피니티가 보유한 기술이 집약된 야심작이다. 워즈오토 14년 연속 10대 엔진 수상의 3.7ℓ VQ37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0kg·m의 힘을 내는 "M37 스탠다드"와 "M37 프리미엄", 고성능 5.6ℓ VK56의 직분사(DIGTM)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7.0kg·m인 "M56 스포츠"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인피니티 컨셉카 에센스를 계승한 디자인 변화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길이와 폭뿐 아니라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같은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품목도 기본으로 채택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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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6 스포츠 좌측면 |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M56 스포츠"에는 품격에 맞도록 고급 안전·편의품목들을 추가했다. ▲차가 주행 차선에서 벗어나면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진행하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앞차와 간격을 측정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 ▲앞 차와 충돌이 예상되면 경고음을 보내고 충돌을 피할 수 없으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앞차와 거리를 측정해 따로 브레이크 조작 없이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ICC)" 같은 최첨단 안전 장치를 탑재했다. 또 실내 온도·통풍·냄새·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플라즈마 이온·아로마 향기·통풍 패턴까지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과 앞 바퀴의 움직임에 맞춰 뒷바퀴의 각도를 바꿔 주행 성능을 높이는 "4WAS"을 적용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M37 스탠다드가 5,950만 원, M37 프리미엄이 6,290만 원, 그리고 M56 스포츠가 8,460만 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