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AFP=연합뉴스) 볼보는 변속 기어박스 결함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 차 2만9,299대를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문제가 된 차는 6단 수동 기어가 장착된 2010년형과 2011년 모델 전체"라며 변속기어의 결함 때문에 운전자가 기어를 바꿀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리콜은 전 세계 시장에 적용되며 지금까지 이 문제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콜 대상 차 소유자는 현지 대리점에 차를 가져가면 1시간 내에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동 변속기어가 장착된 차량은 한국 시장에 수입되지 않는다"며 "국내에 수입된 차 중 리콜 대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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