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재활용 노트북 컴퓨터 150대를 인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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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범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유필우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노트북 컴퓨터 기부 증서를 교환했다. |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유필우 회장은 23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컴퓨터 기증사업"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GM대우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쓰다 반납한 노트북 컴퓨터 150대를 깨끗하게 수리해 지역아동센터 등 인천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게 됐다.
주석범 사무총장은 "정보화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노트북 기증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유필우 회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은 IT 교육과 정보수집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다"며, "이번에 사랑이 담긴 노트북을 기증 받아 폭넓은 교육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5월에도 "미국 여성 클럽(AWC)"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애란원, 민족사랑회 노숙자 쉼터, 기아대책본부 같은 서울·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노트북 컴퓨터 100대를 기증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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