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새로운 디자인과 엔진을 갖추고 고급 편의장비를 추가한 뉴 3시리즈 컨버터블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뉴 335i 컨버터블은 3.0ℓ 트윈파워 터보엔진으로 업그레이드돼 즉각적인 엔진반응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초정밀 직분사 방식의 벨브트로닉을 적용, 엔진이 구형에 비해 20kg 가벼워진 건 물론 306마력의 최고출력과 40.9kg·m의 최대토크, 안전 최고시속 250km, 0→시속 100km 가속 5.7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7단 자동 듀얼클러치다. 뉴 328i 컨버터블은 구형과 같은 직렬 6기통 3.0ℓ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27.7kg·m, 안전 최고시속 240km, 0→시속 100km 가속 7.7초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6단 자동 스텝트로닉이다.
새 차는 구형과 같은 하드톱 컨버터블이다. 외관은 헤드라이트, 키드니 그릴, 공기흡입구, 후미등, 뒷범퍼 등의 디자인이 새로워져 보다 역동적이고 우아한 선을 연출한다. 후미등에는 LED를 적용했다. 또 보행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닛 부분을 구형보다 확장했으며, 휠 모양을 가다듬어 전체적으로 날렵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동시에 심어준다.
뉴 3시리즈 컨버터블은 12GB 하드디스크를 포함한 i드라이브 시스템, 한글 내비게이션,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시프트 패들 등을 장착한다. 또 하만 카돈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최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들어간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등을 통해 더욱 효율성을 높였다. 335i 컨버터블에는 스포티한 주행에 걸맞게 액티브 스티어링, 스포츠 시트, M 스포츠 서스펜션을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뉴 335i 컨버터블이 9,140만 원, 뉴 328i 컨버터블이 7,600만 원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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