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게스탐프 대구에 투자

입력 2010년06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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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5일 지에스핫스탬핑㈜와 함께 대구 달성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에스핫스탬핑은 자동차 부품생산 글로벌 기업인 게스탐프(Gestamp)사와 국내 기업 ㈜성우하이텍이 합작 투자한 회사로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에서 핫스탬핑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생산을 하게 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게스탐프는 18개국에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해 BMW, 크라이슬러, GM, 현대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부산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섀시 및 차체 부품 전문 기업이다. 두 기업의 합작법인인 지에스핫스탬핑은 이번에 달성외국인투자지역에 16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한 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에 차체 보강용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시 투자유치단 김종찬 단장은 "지에스핫스탬핑의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 130억원의 매출과 100여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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