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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
토요타의 전설로 불리던 나루세 히로시(67) 테스트 드라이버가 독일 뉘르부르그 인근 지역에서 렉서스 LFA 테스트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24일(현지 시간) 유럽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사고는 뉘르부르그 일반도로에서 일어났다. 나루세가 운전하는 LFA가 BMW 3시리즈 테스트카와 충돌한 것. 사고 후 근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그는 결국 사망했다. 독일 언론이 공개한 사고현장 영상에 따르면 사고차들은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또 일부 보도에 따르면 LFA에는 나루세와 다른 테스트 드라이버가 타고 있었으며, 2명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운전자가 나루세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루세는 1963년 토요타에 입사해 토요타 ‘스포츠 800(1965년)’, "2000 GT(1967년)‘ 등 명차 개발에 참여한 인물로, 토요타 내에선 "살아 있는 전설적인 테스트 드라이버"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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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 히로시의 생전 모습. |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