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애인 치과 이동 진료 돕는다

입력 2010년06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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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현대기아차 사회문화팀장(오른쪽)이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에게 차 열쇠를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 및 중증 장애인의 치아 건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대차는 24일 종로구 신교동에 있는 비영리 장애인 전문치과인 푸르메 나눔치과에서 현대차와 푸르메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치과 이동 진료를 위한 차량과 의료기기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와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와 경제적인 문제로 구강치료를 방치하는 장애인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구강 건강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치과 진료 서비스를 실시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



현대차는 이를 위해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스타렉스 1대와 이동이 가능한 치과 진료 장비 2세트를 푸르메재단에 기증했다. 기증된 차량과 의료기기는 치과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푸르메 미소원정대"가 활용한다. 이들은 치과 접근이 어려운 전국 소규모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유관기관 등에서 무료 구강진료와 구강질환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과 의료 서비스"를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가 함께하는 "푸르메 미소원정대"는 오는 27일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첫 무료 치과 진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전국 장애인 시설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장애인 같은 교통약자가 차별과 불편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사업"을 그룹 사회공헌 중점사업으로 삼고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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