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멕시코 정부가 자동차 내수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멕시코 정부는 신차 구입 시 차 가격의 3%를 내야 하는 자동차 소유세를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EFE통신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소비자가 25만 페소(한화 2,400만 원 상당) 이하 신차를 구입할 경우 자동차 소유세를 내지 않아도 되며 2011년 이후에는 세금이 전면 폐지된다. 멕시코 정부가 이같은 대책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국내 신차 구입이 30% 가량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동차 소유세를 징수해 온 전국 31개주(州)의 세수 감소를 보조키 위해 다양한 재정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신차 구입을 지원키 위해 은행 대출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비자가 신차구입 시 대출을 원할 경우 정부가 국영개발은행을 통해 자동차 회사에 대신 보증을 서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급격히 떨어진 멕시코 내 신차구입은 올해 1∼5월 3.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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