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차세대 모델 구상에 들어가는 GT-R에 닛산이 하이브리드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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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 |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자동차 주요 시장인 북미나 유럽 환경 규제가 엄격해짐에 따라 GT-R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미 페라리나 포르쉐도 환경성이 강조된 제품을 선보이거나 개발하고 있는 데에 따라 닛산도 동참하는 셈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10 닛산 제품 전시회"에서 GT-R 개발책임자 미즈노 카즈토시는 "GT-R이 장래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환경성능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차기 모델에 하이브리드나 디젤의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GT-R은 이번 가을 대폭적인 마이너 체인지를 실시한다. 이에 미즈노의 발언을 빌려 몇몇 언론들은 V6 3.8ℓ 트윈터보가 올라가는 마지막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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