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유통업체 일산로케트(www.idiomart.co.kr)는 주차선이 핸들을 따라 움직이는 후방 주차가이드 시스템 "바나나파킹"을 오는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나나파킹은 최근 고가의 수입차나 국산 대형차 에쿠스에 적용한 신기술 후방 주차가이드 시스템(PGS)의 애프터마켓용 제품이다. PGS란 후진주차 때 후방카메라의 영상 위에 자동차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이 나타내는 예상 진행궤적을 내비게이션 화면 위에 겹쳐 보여주는 장치다. 이 장치는 최근 출시하는 차에 거의 모두 탑재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ESP) 등에서 디지털 핸들 조향각 정보가 출력되는 데 착안해 개발했다. 후방카메라의 종류에 상관없이 각각의 차에 맞도록 정밀한 주차선 세팅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자동차용품시장에는 일산로케트의 바나나파킹뿐 아니라 엠지티글로벌의 로스타 디패스(D.P.A.S), 이브릿지에스앤티의 이글아이 등이 나와 있다.
한편, 일산로케트는 후방 주차가이드 시스템 보급을 위해 제품 출시기념으로 무료 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상가격인 19만9,000원에 제품을 사면 후방카메라를 무료로 달아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