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2010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2011 컨티넨털 슈퍼스포츠 컨버터블"의 공식 출시에 앞서 새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28일(영국 현지시각) 공개했다.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4인승 컨버터블로 알려진 이 차는 가솔린 외에도 E85 바이오 연료를 쓸 수 있는 친환경차다. 이 차는 W형 12기통 6.0ℓ 엔진에 트윈터보차저를 더해 최고출력 621마력을 낸다. 강력한 힘만큼 멈춰서는 데에도 신경썼다.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 때 생기는 열을 줄여 오작동을 막고 뛰어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는 275/35ZR 20 규격의 피렐리 제품을 쓴다.
크리스토프 조르주 벤틀리 최고운영책임자는 "새로운 슈퍼스포츠 컨버터블은 지금까지 생산한 오픈카 중 가장 강력하다"며 "극단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이 차는 컨티넨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플렉스 퓨얼" 테크놀로지로 "친환경 벤틀리"라는 점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새 차의 가격은 3억4,000만 원쯤 되며 올 여름부터 판매한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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