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주유소 판매 평균가격은 ℓ당 1,724.7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7.4원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8.3원 오른 ℓ당 1,51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무연 보통휘발유의 경우 서울 평균 가격이 ℓ당 1,79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705.1원으로 가장 낮아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가격이 1,700원대를 웃돌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735.8원, GS칼텍스 1,730.1원, 현대오일뱅크 1,712.9원, 에쓰오일이 1,714.1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이번 주 들어 하락세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유류 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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