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년봉사단 발대식 가져

입력 2010년07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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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5기 발대식을 갖고,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해외 파견에 나서 8월 중순까지 모두 500명이 인도, 중국, 브라질 등지에서 지역봉사와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5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권태신 국무총리실 실장, 고승덕 국회의원,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 등 주요 내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윤여철 부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임직원을 포함한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봉사단 단장을 맡은 윤여철 부회장은 발대식 환영사에서 "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 훗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자신감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젊음의 열정으로 활동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년봉사단 5기 선발에는 지원자가 1만3,000명 넘게 몰려 약 2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해외 경험을 갖기 힘든 지원자에게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25명을 특별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해외 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 교통비와 여권 발급비 같은 제반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중국과 우호 증진을 위해 국내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 가운데 10명을 따로 선발해 중국지역봉사단의 통역과 봉사활동에 참여시킨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2008년 7월 창설했으며 민간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봉사단이다.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씩 1,000명 규모로 세계 각지에 파견한다. 지금까지 4기 2,000명의 청년봉사단이 중국, 인도, 브라질, 터키, 슬로바키아 등 8개국에서 지역복지, 의료, 환경, 요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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