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자회사인 부가티의 베이런 16.4 슈퍼스포츠가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주행시험장 에라-레시엔에서 시속 431㎞로 달려 양산차로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5일(현지 시간) 미국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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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제네바에서 모습을 보인 부가티 베이론 |
신문에 따르면 부가티는 이번 주행시험에서 공식 파일럿인 피에르 앙리 라파넬이 탄 1,200마력짜리 부가티 슈퍼스포츠는 점보 제트기 소리를 내면서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주행시험은 1시간동안 남쪽에서 북쪽을 달리고, 다음에는 반대방향으로 다시 달리는 것으로 실시했다. 그런데 GPS나 타코미터를 확인한 결과 첫째 주행에서 최고속도가 시속 427.933㎞, 둘째 주행에서 시속 434.211㎞를 기록해 평균값을 낸 게 431.072㎞/h라는 것.
신문은 이어 "(부가티는)현명하게, 독일 기술검사기관과 기네스 세계기록의 증인 담당자를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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