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르노삼성차 2공장 증설 촉구

입력 2010년07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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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제2공장 증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5일 성명을 발표하고 "르노삼성차가 2005년부터 약속해 온 부산 제2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전체 부지 가운데 30%에도 못미치는 면적으로 공장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연속 흑자로 자금력도 풍부한 만큼 부산의 제2공장 증설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쌍용차 인수를 계기로 부산 제2공장 증설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은 부산시민의 지지와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일로 윤리경영에도 맞지 않은 처사다."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내건 르노삼성차가 부산 제2공장 증설약속을 어기는 것은 지역경제에 대한 공헌없이 투자수익만 챙기려는 의도로 비난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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