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차 판매 113만 대..3개월째 감소

입력 2010년07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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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3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중심은 5일 "2010년 상반기 자동차판매보고"에서 중국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이 113만2,0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13.97% 증가했으나 전달 대비로는 5.25% 줄었다고 밝혔다고 인터넷 뉴스매체인 망역재경(網易財經)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4월 이후 전달 대비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상반기 누적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847만2,200대와 718만5,3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44.37%와 30.45% 증가, 생산과 판매량 모두 전세계 1위를 지킨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 재고주기는 2월 41일에서 6월 55일로 늘어났다. 재고주기는 일반적으로 45~60일이면 정상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의 재고주기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자오항(趙航) 연구중심 주임은 자동차 판매가 3분기까지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구매세 할인정책이 내년부터 폐지되는 영향으로 판매량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승용차 생산과 판매량은 상반기 626만9,500대와 541만7,5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5.03%와 25.58% 각각 늘었다.

1~5월 자동차 수입량은 31만9,900대로 174.14%, 수출은 19만4,200대로 52.54% 각각 증가했다. 이 결과 1~5월 자동차로 인한 중국의 무역적자는 95억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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