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교통사고 유자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0 세잎클로버 찾기-교통사고 유자녀 소원수행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가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것으로 ▲행복물품 ▲행복비용 ▲행복활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하며, 세 차례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교통사고 유자녀의 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선정된 유자녀의 소원 성취를 위해 수도권·충청·경상·전라 각 지역별 그룹 소원수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원수행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현대차 임직원이 "소원천사"로 직접 나서서 각 가정을 방문해 소원을 들어준다. 소원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2일까지 현대차 사회공헌(CSR) 웹사이트(http://csr.hyundai.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20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선정자에게도 알려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13일부터 세잎클로버 찾기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세잎클로버 찾기는 OO(이)다"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 이벤트에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해서 디지털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현대자동차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브랜드 검색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는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점을 감안,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세잎클로버 찾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유자녀들의 다양한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5년 20여 명에서 출발해 대상인원을 꾸준히 늘려 올해는 2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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